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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 | [맘&파]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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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규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08 15:56 조회3,122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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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아이들 어린이집/유치원 적응기에 마음도 심란하고 입맛도 좀 없고.. 아이없이 혼자 점심 챙겨 먹기 참 고되시죠?

그리고 겨우내 묵혀둔 김장김치 이제 많이 익어서 좀 시큼하죠?

저흰 김치를 담그지 않고 선물 받아 먹는 처지라.. 김치를 아주 아껴 먹지요 하하..
올해도 전라도 광주에서, 루이네서, 또 태헌네서 감사하게도 나눠주셔서.. 김치 걱정 안하고 지냈어요..모두 너무 감사.^^
김치가 귀하기때문에 절대 찌개, 국, 김치전 이런 용도로 사용을 못하지요 호호 무조건 생김치로!!

그래도 이쯤되면 또 김장김치가 식상하게 되죠 하하..(간사한 마음이어라..)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볶음 김치가 아주 제맛입니다 ^^

잘익은 김치에 식용유 넣고 볶다가 마늘/양파도 넣어서 볶아주고 그러다보면 수분이 부족할테니 자작하게 각종 육수(멸치다시마표고 가 무난하겠죠)를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만 넣으면 왠지 섭섭하니 버섯,참치또는 돼지고기를 넣어도 좋지요.. 정말 맛있는 김치 국물은 버리지 말고 잠시 모아둬보셔요.. ^^ 주재료인 김치맛이 별로일때 맘에드는 김치 국물을 섞어주면 감쪽같이 맛이 좋아져요.^^

아차 볶음김치엔 단맛이 필요해요! 설탕/과일쨈/조청/올리고당/매실액 등등 맘에 드시는 단맛을 꼭 넣어주셔용^^ 개인적으로 전 조청이 좋아요. 은은하고 깊은 아주달지 않은 .. 달콤함.. ㅋ

마지막으로 들기름 둘러서 고소함을 더해주셔요.(당연히 참기름도 좋지요!!) 통깨도 탈탈 털어서 뿌려주시고용^^

밥반찬이 아닌 메인으로 놓아도 손색없고요 밥정말 많이 먹게 되용 ㅋ
여기에 생두부 살짝 데쳐서 볶음 김치랑 같이 먹음 막걸리/백세주/소주 마구 당깁니다.
라면먹을때 한젓가락 떠서 함께 먹음 개운하면서 또 완전 행복하지요 ㅋ

뜨거울때 먹는게 더 맛있지만..갓지은 김 모락모락 나는 밥한술에 냉장고에서 꺼낸 차갑게 식은볶은김치 한젓가락 얹어서 꿀꺽하면 다른 반찬이 생각나지 않아요 하하..

유치원/어린이집/새학년 적응중인 엄마들 아가들 할머니들 이모님들 모두 모두 밥잘먹고 힘내시라고 별거아닌 걸 대단하게 끄적이고 갑니다 ^^


* julie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19 14:09) 

댓글목록

민서맘님의 댓글

민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이 줄줄 나와요. 새삼 다시 떠오르지만 전 규열이가 부럽네요 ...ㅎㅎㅎㅎ
주말에 김치 신거 찾아서 좀 볶아봐야겠어요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말에요 깍두기 국물도 좋아해요 ㅋㅋ 입맛없을때 잘익은 깍두기 국물에 밥비벼 먹음 또 밥한공기가 언제 입맛없었냐는 제 뱃속으로 쏘옥..^^;;

이거 반포기 다 볶아두고 일주일 내내 먹어요.. ㅋㅋ 수아맘님 정말 질리지도 않아요 캬캬

아..볶음김치에 물 좀더 넣어서 간맞춤 이건 바로 김치찌개 캬캬.. 정말 별거아닌 대박 메뉴에요 알라븅 김치님^^ 

수아짱아론쿠님의 댓글

수아짱아론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규열맘님 우리 익히지 않고 저장 잘 해 놓은 김치있는데 좀 드릴께요.
ㅋㅋ 제가 베르너채칼로 무채 이빠이 썰어서 더욱 감동적인 김치예요.
양념반죽은 수아파가..ㅋㅋ 

율모님의 댓글

율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게 바로바로 작년 봄콧에서 제가 반한 바로 그!!!!!!!!!
규열맘이 싸온거 우리 조 아침반찬에 먹고, 남은거 죄다 싸와서 울집 반찬으로 먹었던
그 맛난 볶음김치!!!!!!!!!!!!
ㅎㅎㅎㅎ
오늘은 김치찌개 있으니 담주쯤 해먹어야겠당!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율모님아.. ㅋㅋ 그때 그 김치맛이 예술였다지용.. 후배네 어머님이 보내주신 정읍산 김치!! 그김치로 시댁/친정/희원네까지 겨울을 잘 버텼지요 혹시 몰라서 난 그 김치 국물을 아직도 냉장실에 보관중 ㅋㅋ

아 나도 두부 사러 가야겠다.. 밤에 술한잔 해야지
그.러.나.. 열이는 낮잠 두시간째 달리고 계시고.. 으하하 저녁에 반주로 해야하나 이거참 ㅋ

수아맘님 : 완전 땡큐요!! 

로미님의 댓글

로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한잔 마셔서 오늘은 참아야지; 하던 제 마음을 확~ 녹여버리시네요~!
친구들 이름도 줄줄 나오고ㅋㅋ
두부김치랑 한잔 쭉~ 으아~~ 먹고싶다!! 

시아맘님의 댓글

시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맛나겠다...지금 침이 줄줄...남편 기다리고 있는데 넘 배고프네요~~우선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저두 시댁에서 얻어먹는 처지라 할 말은 없지만서도..약간 입에 안맞아서 그걸로 해도 맛있을런지 몰겠어요...암튼 볶음김치 확~~땡기네요...낼 한번 시도해볼랍니다^^ 

동하맘님의 댓글

동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늘 김치볶음 해먹었는데...
팬에 참기름 두르고 김치 넣고 맹물붓고 뚜껑 닫고 푹푹!
히힝~ 그래도 맛있어욤.
김치 밥 김에서 볶은 김치 밥 김으로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