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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침팬지!

놀이터에서 평화적으로 귀가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영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05 23:04 조회3,312회 댓글10건

본문

저렇게 즐거워 하는 시간만 잇음 얼마나 좋겟습니까마는.
침팬지와 놀이터 나갓다 들어오는것도 정말 힘듭니다요 헥헥..
요새는 먹이는거도 잠시 또 힘들어주시고..
= = =

ㅋㅋ 별건 아니구요~
승환이가 한번 나가면 안들어오려고 떼쓴다고 하여.. 다들 그렇겟죠?
제가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무지 좋은 방법을 소개할라고 ㅋㅋ

놀이터 나가기 전에 탁구공이나 구슬꿰기 사이즈정도 구슬 등 굴리기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가셔용.
단 아이 몰래 (알면 효과도 안나고 그거 들고 미끄럼탄다고 하여 아주 곤란..)
들어갈 시간이 되면 그걸 놀이터 밖으로 굴려주셔용.
그럼면 그거 따라 간다고 일단 놀이터에서 나와요..
일단 놀이터에서 발을 돌리면 그다음부턴 순순히 오더라구요.
아이에게도 굴려볼 기회도 주시고..
(요새는 들어가자 하믄 지가 구슬 굴리는 흉내를 냅니다. 그럼 제가 그걸 꺼내서 쥐어주는데..
그거 가지고 계속 미끄럼탑니다.. 즉, 그리 오래 써먹기는 힘든 방법이란 말씀..)

잘 안되는 경우도 물론 잇습니다. 형주가 그렇게 해서 집에 가다가 다른 놀이터앞에서 안됫다고 하네요
근데 이런경우는 좀 드믄 경우가 될것 같고(주영이네랑 노느라 집에서 멀리 떨어진 주영이네 동 앞의 놀이터에서 놈) 대부분 집과 가까운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올테니..

그리고 위의 경우처럼 다른 장애물을 만날 경우를 대비 작은 동물인형이나 등등을 가지고 가보셔요.
그래서 그거를 엄마가 같이 앉아서 걷는 모션을 취해본다.
그럼 아가가 그거 보면서 좋아서 쫒아 온다. (저도 이 2가지 꼭 준비해야 겟어요. 공 약발이 떨어져가는것 같아서뤼..)
일단 놀이터를 벗어나면 그때부턴 유모차를 밀게 한다든지 등등.. 알아서 해주삼

주의: 항상 먹히지는 않을 수 잇으므로 지나친 기대나 그로인한 실망은 금물..

그리하여 집에까지는 어렵사리 평화적으로 왓으나 집에 와서 손씻으면서 평화가 깨지기 십상ㅠ.ㅠ.
세면대에 하루 종일 (30분 이상) 잇을라고 해서
더이상 못기다리고 억지로 데리고 나오면 울고 불고 대성 통곡 헉헉..
저녁에 목욕마치는것도 난관..

세면대에서 물가지고 노는거 평화적으로 그만두게 하는 방법 없수~?
가끔은 그만하자 하믄 되는데 요새 아~ 주 힘이 드오..

단, 씻기 싫어할때 아까 그 구슬이나 공, 아님 집에 잇는거라도 세면대에 넣고 씻자 하면 얼른 옴.
그러나 이거 넘 좋아해서 역시 평화가 쉽게 깨짐 흑흑..

참, 핑키는 그 알람으로 그만~ 하는거 지금도 잘 되나요?
이제라도 그걸 시작해야 할랑가???

* 사진설명 : 최근 잇다라 올라오는 사진이 의상이 모두 같으나 (위는 큰 자동차, 바지는 작은 자동차) 분명 다 다른날 찍은것임. (미끄럼 올라가는거 대체로 잘 하네요. 여전히 앉아서 내려오는건 무서운지 뒤로 벌러덩 누워서 내려옴)
입고싶어하는 옷이 분명한지라 맘대로 못입혀유~
각각 한벌씩밖에 없는데 빨래해서 조달하느라 아주 힘들어유~
반팔 내복 4벌 삿는디 또사야 하남유.. 난닝구도 여러장인디. 흐흑..
 

댓글목록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거 자주 공유해요~!! 진짜 18개월 지난 침팬지들 느무느무 힘들어요. ㅠㅠ 매일매일 머리 쓰느라 머리에 쥐나요. 흑흑.

요즘 명연이한테 물놀이 그만두게 하는 방법으로 써먹는 게 하나 있긴 한데요. 마개를 스스로 열게 하는 거예요. 물 내려가는 거 보면서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열기 전에 미리 예고하는 거 잊지 마시고. "물이 다 빠지면 그만하고 나가자"이렇게롱. 전 세면대 물놀이에서는 안 해봤고, 욕조에서 해봤는데 효과 있었어요.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좋아했어요. ^^

저도 저거랑 비슷한 난닝구 샀는데, ㅋㅋ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윤양도 놀이터 한번가면 미끄럼틀 무한반복이구요
절대 먼저 집에 가자고 하는일 없음 ㅋㅋ
전 주로 집에가서 뭐하자~(주로 하윤이가 좋아하는 과일먹는걸로 꼬심)
하면 대부분 따라오더만요. 요즘은 제가 허리가 넘 아파서 놀이터 못가고있어용ㅠ
그리고 물놀이는 손닦는건 둘째치고 외출하고와서 옷만 벗기면
씻으러가자고 욕실문잡고 떼쓰기 ㅠㅠ아~죽갔어용
이젠 다 포기하고 아기욕조에서 씻는지라 그냥 물놀이하게 냅두면
30분정도 지나면 자기가 지쳐서 나오더라구요ㅋㅋ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하하! 넘 좋은 방법이예요. 우리 핑키는 무작정 찌만 고거트 먹으러 가자 하면 되요.
찌만 고거트라고.. 요거트 얼린 거 상표명이 gogurt인데, 그걸 통째로 주면 언제나 너무 큰 듯 해서 작게(쪼만하게=>찌만하게=>핑키한테는 찌만) 반으로 잘라서 주면 핑키가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거 먹으러 가자고 하면 늘 놀이터야, 안녕~하고 나선답니다. 한동안 통해요.ㅎㅎㅎ.

정말 이런 거 공유하는 섹션도 하나 있어야겠죠? 엄마, 나 침팬지 섹션 어때요?? ㅋㅋ. 

동윤맘님의 댓글

동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침팬지 섹션 좋아요. 곧 다가올 돌쟁이들 예습겸.ㅋㅋ 침팬지책 지금 보고 있는데...아 너무 재밌어요. 간간히 나오는 삽화도 넘 재밌구요. 맨첫장에 부엌에 원시인이 나타났다는 말에 아주 넘어갔어요.
주영맘님 평화주의자 ㅋㅋ 주영이 오늘이 두번째 생일이에요? 오 축하해요.완전 어린이같아요. 주영아 건강하게 잘 자라렴^^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구여워라!
단이도 목욕탕에서 안 나가려고 할 때 베.위에서 배운 법을 써먹습니다.
"단이가 물 버릴까, 엄마가 물 버릴까?"
그러면 자기가 버린다고 하고 곧 일어나 나와요.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경이는 집이 답답한지 나가기는 선선히 나가는데
나가서 계속 안겨 있으려고 해요. 그러고 이리저리 가라고 명령하네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얼른 도로 집으로 들어가고 싶다는-_-;;;